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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서 전망좋은 곳은 어디?…테마산책길 40개소 발표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계남근린공원자락길, 수락벽운계곡길, 노을공원 노을길….’

서울 시민들도 잘 몰랐던 서울 시의 아름다운 산책길 40곳을 추린 책 ‘서울, 테마 산책길(II)’이 발간됐다. ‘전망이 좋은 길은 어딘가요?’, ‘숲이 좋은 길은 어딘가요?’라는 시민 궁금증에서 시작해 민선6기 사람 중심 보행도시 ‘걷는도시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시가 시리즈로 발간하는 책이다. 이번이 2편이다. 2018년까지 총 4권에 걸쳐 모두 150곳의 산책길이 소개될 예정이다.

구로구 고척동과 양천구 신정동 일대에 걸쳐 조성된 계남근린공원 자락길. 나비가 펼쳐진 형상의 공원을 감싸 한바뀌 돌아볼 수 있는 산책길이다. [사진제공 =서울시]

이번 책에선 숲이 좋은 길(28곳), 계곡이 좋은 길(2곳), 전망이 좋은 길(5곳), 역사문화길(5곳) 등 테마별로, 인근 주민들은 잘 알지만, 외부인은 잘 알지 못하는 숨은 산책길을 소개한다.

수락산 수락벽운계곡의 명물인 물개바위. [사진제공 =서울시]

그 길의 코스와, 걷는 거리, 소요시간, 추천시기, 난이도, 교통편, 지도와 사진, 주변 볼거리,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계곡이 좋은 길에 선정된 ‘청계산 원터골 산책길’은 원터쉼터까지 올라가는 동안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배경 삼아 부드러운 흙을 밟으며 산책할 수 있고, 진달래능선 부근 잣나무 숲에선 잣나무 향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하는 식이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의 해발 98m 언덕에 위치한 노을공원.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볼수 있는 곳이다. [사진제공 =서울시]

이 달 말부터 서울시청 본관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3000원에 판매한다. 서울시 e-book 전용 홈페이지(ebook.seoul.go.kr)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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