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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깐깐한 감사’로 예산 51억 절감
서울 서초구의 알뜰한 살림살이가 화제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해 알뜰재정 운영을 위해 깐깐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5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64건의 ‘사전컨설팅 감사’로 23억 원, 516건의 ‘계약심사’를 통해 20억 원, 544건의 ‘일상감사’에서 8억 원을 줄였다.

구가 2016년 역점사업으로 처음 시행한 ‘사전컨설팅 감사’는 예산편성 단계부터 외부전문가(구민감사관 및 건설기술자문위원)와 합동으로 사업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해 예산 누수를 사전에 방지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쳐내 주민의 혈세를 한 푼이라도 아끼겠다는 구의 의지를 반영한 깐깐한 감사의 대표적 사례라 볼 수 있다.

구의 ‘사전컨설팅 감사’ 사례를 보면 작년 4월 추경 예산편성 전 ‘예산 1억 이상 편성된 15개 사업’(총 120억 원)에 대해 감사를 실시해 연내 발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구립경로당 시설개보수’ 공사비 21억 원을 전액 삭감한 점을 들 수 있다. 그 결과 불필요한 예산편성을 사전에 차단해 행정력 낭비를 막고 적재적소의 예산 배분으로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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