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11일 조사 과정에서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관계자들이 안전설비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책임을 일부 인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고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공사현장 밑에서 하중을 받치는 지지대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관계자들의 진술만으로는 형사입건이 어려워 당분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1시 반쯤, 서울 낙원동의 모텔 철거 작업 도중 지지대가 무너져 근로자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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