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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균 온상’ 의사 가운, 짧아진다
[헤럴드경제] 의학드라마하면 흔히 연상되는 이미지 중 하나가 의료진들의 하얗고 긴 가운<사진>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모습은 드라마 속에서나 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와 함께 지난해 12월 병원 내 감염을 줄이기 위해 의료진들의 복장을 간소화 하는 권고안 초안을 마련했다. 이번 초안은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등 10곳에 보내 2주간 현장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확정하고 중장기적으로 캠페인 등 실질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고안에 따르면 의료진의 손 씻기 원칙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으며, 균을 옮길 수 있는 의료진의 긴 가운이나 긴 소매 옷, 넥타이부터 시계나 팔찌, 반지 등 장신구 등을 일절 자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진의 가운이나 넥타이에 많은 균이 묻어있다는 것은 이미 잘알려진 사실”이라며 “이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예방하고 손 씻기에 더 편리한 복장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onli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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