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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폐지 주장’ 박원순에 누리꾼 ‘맹폭’…“딸이 설대 법대 출신이라면서요?”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서울대학교 폐지를 앞세운 ‘교육 혁명’을 위한 개혁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대학교를 폐지하는 것이 대학서열화 해소의 방법이 될 수 없는 데다가, 박 시장이 이자리에서 주장한 ‘창조 역량’을 중점에둔 입시 전형 역시 결국에는 ‘있는 집 자식이 대학도 잘 가는’ 현 교육시장 상황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



이날 오전 박 시장은 국회 토론회에서 교육 개혁 방안으로 “서울대학교를 폐지하고 대학 서울화를 해소해야한다”면서 △국공립대학교 통합 캠퍼스 구축 △수능→대입자격고사로의 전환 등을 제시했다.

해당 보도해 대해 누리꾼은 “예전에는 성적순으로 대학가도 요즘은 부모재력 순으로 대학가는 세상이다”, “서울대가 없어진다고 해도 다른 대학이 다시 1등의 역할을 할 것”, “학벌 없이도 여유롭게 살 수 있는 사회 만드는 것이 먼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딸이 ‘서울대’ 출신임을 지적, “딸이 법대 출신이라면서 서울대 폐지 주장을 어떻게 믿을수 있냐”며 포퓰리즘적 성격이 강하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실제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 당시 박원순 시장의 딸이 서울대학교 미대 3학년을 마친 후 2006년 법대로 전과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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