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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한강 한장 공개 공모 수상작 49건 선정
 - 3월 여의도 한강공원에 설치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한강예술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한강 한장 공개 공모’의 수장작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당신의 쉼은 어떤 모습입니까’를 주제로 지난해 11월18일부터 12월19일까지 한달간 진행됐다. 응모작은 모두 1202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49건이 선정됐다.

1등인 ‘한강상’은 ‘한강예술공원 그린풀장’(이서영)으로, 물 위 대신 잔디 위에서 튜브에 누워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등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최우수상에는 7세 여아가 낸 ‘아빠와 함께 그네타기’, 우수상에는 ‘한국 물수제비장’(최범찬), ‘나룻배 서점’(신은경)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49건의 시민 아이디어는 작가와의 협업을 거쳐 오는 3월 ‘한강예술공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국예술공원은 한강공원에 예술작품을 설치하는 등 예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12월까지 102억원을 투입해 여의도, 이촌, 잠원ㆍ반포 등 3개권역에 조성한다. 시는 ‘한강 한장 공개 공모’ 외에 신진작가 발굴과 사업 참여, 폐기된 어선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노후어선 프로젝트’, 시민ㆍ작가들의 예술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아트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을 벌인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한강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실제 체험으로 즐길 수 있는 예술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강예술공원이 시민들이 원하고, 상상하는 대로 실현되는 시민의 예술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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