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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검찰, 반기문 동생·조카 이미 지난달 비공개 기소…도주 우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동생 반기상 씨와 조카 반주현 씨가 이미 지난달 뉴욕 법원에 비공개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YT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법원이 공개한 기소장에는 뉴욕 연방 검찰이 지난달 15일 반기문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 씨와 조카 반주현 씨를 비공개로 기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YTN 방송 화면]


뇌물과 사기, 돈세탁 등 중대한 혐의를 받는 이들의 도주가 우려되자 먼저 기소한 것이다.

뉴욕 검찰은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전 자택에서 반주현 씨를 체포한 뒤 기소 내용을 공개했다.

반기문 전 총장의 귀국을 하루 앞두고 기소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뉴욕 검찰은 현재 반기상 씨와 뇌물 브로커 1명은 계속 쫓고 있다고 밝혔다.

반주현 씨는 현재 변호사를 통해 뉴욕대학에서 강의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25만 달러, 우리 돈 3억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하지만 미국 언론은 반주현 씨의 뉴욕대 겸임대학 교수 자리도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뇌물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학 측이 강의를 맡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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