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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대목 앞두고 연기 속으로… 여수시, 여수수산시장 화재 피해지원 총력
[헤럴드경제] 설 대목을 앞두고 약 100여개의 점포가 타버린 여수수산시장 화재 수습을 위해서 전남 여수시가 지원본부를 설치하고 피해상인 지원에 나선다.

지난 15일 오전 2시 20분께 여수수산시장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시장 내부 건물 1층 한 업소에서 발생한 전기 스파크와 함께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해당점포를 태운 후 급속도로 번져 전체 125개 점포 가운데 116개 점포를 태우거나 그을렸다.

여수시는 이번 불로 1층 58개 점포의 내부가 소실됐고, 23개 점포는 일부 소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경찰에 따르면 이번 화재 피해액은 약 5억 2000만원으로 추산되지만 이보다 더 클 것이란 게 상인들의 예상이다.

여수시는 주철현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이날 오전 화재 발생 직후 상인회 대표 등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피해 현황 파악과 함께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장 2층에 시 대책본부와 함께 지원본부 사무실을 차려 상시 운영해 예산 지원을 비롯한 지원방안을 찾고, 시장 내 냉동창고 전기시설 복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수시는 보험사의 보상을 받지 못하는 점포 등의 정확한 현황을 파악 중으로 전남도와 중소기업청 등의 재난 관련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낙연 전남지사도 이날 현장을 방문해 “시급한 전기 연결과 청소 문제 등 복구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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