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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위안부 합의’까지 손 뻗쳤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특검이 12ㆍ28 한일 일본군위안부 문제 합의(이하 위안부 합의) 등에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세계일보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14일 재일 한국인 학자 A씨를 불러 위안부 합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추진 과정에서 당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활동 및 최순실 씨의 관련 여부에 대해서 조사했다고 단독보도했다. 


특검팀은 이 전 실장과 A씨가 식사하는 자리에서 동석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에게서 최 씨가 A와 함께 위안부 합의와 관련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말이 오가는 것을 들었다는 제보를 확인, A씨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특검은 위안부 합의 도출 과정에서 이 전 실장의 비선 활동 여부와 최 씨가 개입했는지, 내가 메신저 역할을 했는지 등에 대해 물었다”고 밝혔으며 “나는 이 전 실장과 개인적으로 식사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위안부 문제 협의의 핵심 사안에 대해서는 이 전 실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외교안보 책사인 야치 쇼타로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위안부 협의와 관련해 청와대 측에 “이렇게 합의를 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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