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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교도관이 성추행했어”…멕시코‘마약왕’ 구스만 주장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수감중인 감옥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스만은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감옥에서 매일 이뤄지는 몸수색 등 점검 과정에한 교도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고 엘 나시오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구스만 변호단에 속한 실비아 델가도 변호사는 “구스만이 자신의 수감을 담당하는 한 교도관이 이상한 점을 살피기 위해 몸수색을 하는 대신 성적인 의도를 가지고 몸을 더듬어 불쾌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델가도 변호사는 그러나 해당 교도관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구스만과 그의 가족은 교정 당국의 인권 침해에 대해 문제를 지속해서 제기해왔다. 교정 당국이 탈옥을 감시하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점호하는 바람에 구스만이 잠을 제대로 못 자 반쯤 죽은 것 같은 사람(좀비)이 되는 등 정신적ㆍ육체적 고문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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