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의원은 지난 19일 JTBC 썰전에 출연해 한국 현대 정치사에 대해 간략하게 한 줄로 설명했다.
그는 최근 최순실 등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분노해 누적 1000만명 이상이 참여한 촛불집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에 우리의 역사적 과오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썰전 방송화면 캡처] |
그는 “해방정국 때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 아닌 친일파가 정권을 획득했고, 4.19 혁명 때 혁명 세력이 아닌 5.16 쿠데타 세력이 정권을 획득했다”며 “5.18 민주항쟁 때 민주주의를 외친 사람이 아닌 전두환 세력이 정권을 획득했고, 1987년 6월 항쟁 때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한 세력이 아닌 반대 세력이 정권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2016년, 2017년 촛불은 이런 역사적인 과오를 끊자”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의 설명에 대해 시청자들은 JTBC 썰전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명쾌하다”며 “썰전에 고정 출연해달라”는 릴레이 요청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 아이디 jien***는 “썰전의 정청래 명쾌하다”고 했고, com***는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행동하시는 분, 정청래라고 생각합니다. 고정으로 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썰전’은 전국 유료가입가구 기준 7.7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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