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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라진 대선시계...‘내조의 여왕’은 누구?
-남경필 경기지사 2014년 8월 '이혼'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대선 주자들이 사실상 대선 정치 활동에 들어가면서 부인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문재인 전대표 부인 김정숙 씨, 반기문 전 총장 부인 유순택 씨, 이재명 시장 부인 김혜경씨, 안철수 전대표 부인 김미경 씨, 안희정 지사 부인인 민주원씨, 유승민 의원 부인인 오선혜씨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설명=이재명 성남시장 부인 김혜경씨가 광주 민주가족 세배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당선직후인 2014년 8월 부인과 이혼해 혼자 살고있다.

문재인 전 대표 부인 김정숙씨는 지난 추석 이후 매주 광주를 찾아가고있다. 호남특보를 자임하며 문 전 대표에게 호남 민심을 전하고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부인 유순택씨는 ‘그림자 내조’를 한다. 외교관 아내로서 대외활동에 익숙한 유씨는 반 전 총장과 늘 동행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 씨는 3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에서 본격적인 광폭행보에 돌입했다. 김혜경씨는 30일 광주 동구 금남로 YMCA 2층 무진관에서 열린 ‘민주가족 합동세배’ 행사에 참석한 뒤 문빈정사에서 법선스님을 예방했다. 31일에는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 피케팅,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이재명 성남시장 동행), 광주공원교회 사랑의 쉼터무료 배식봉사, 양동시장을 방문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부인 김미경 씨는 여수 출신으로 남편의 호남 지키기에 일조하고있다. 김미경 씨는 안 전대표를 위해 호남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 그는 여수의 사위라는 점을 내세우며 남편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29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온라인으로 유권자를 만났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안철수 부부의 설날민심 따라잡기-올댓(글)퍼포먼스’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부인 민주원 씨는 민주화 운동 동지로, 최근 출마선언에도 함께 했다. 안희정 지사와는 동지적 관계로 알려진 민주원 씨는 학생운동 시절부터 같이 지내왔다. 유승민 의원 부인 오선혜 씨는 조용하게 내조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는데 딸인 유담의 인기는 유 의원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유리한 카드다. 유담 씨는 앞서도 수차례 언론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 4ㆍ13 총선 때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유세에 힘을 보탰다. 당시 유담 씨 덕에 유 의원은 ’국민 장인‘이란 별칭도 얻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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