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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潘, 정식 캠프 출범…윤증현 전 장관, 경제정책 자문
- 오세훈 바른정당 최고위원, 조만간 거취 정할 듯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범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르면 오는 3일 여의도에 공식 대선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다.

반 전 총장 측은 여의도 대하빌딩에 약 200평 규모의 사무실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대하빌딩은 역대 선거에서 유력 주자들이 캠프 사무실을 둔 곳으로 유명하다.


[사진=헤럴드DB]

반 전 총장은 사무실 개소와 함께 캠프에 참여할 인사들의 일부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 정책 분야는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장관은 금융감독원 원장,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주로 이명박 정부에서 고위직을 거쳤다.

반 전 총장 측은 “윤 전 장관이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명망 있는 교수나 전문가와 함께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선거대책 총괄역을 맡아 반 전 총장을 돕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조만간 최고위원직 사임 등 바른정당 내부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오 최고위원은 반 전 총장의 입당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만큼 최종 결정은 반 전 총장이 독자세력화 입장이 확고해진 뒤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세 전 주중 대사도 캠프에 참여해 기획, 조직 등의 분야에서 두루 조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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