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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도 못넘은 청와대 문…獨 말 중개업자는 들락날락
[헤럴드경제=이슈섹션]특검은 보안상의 이유로 결국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못하고 철수한 가운데, 독일의 말 중개업자는 최순실과 함께 청와대에 들어가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 드러난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뉴스타파가 독일 현지에서 만난 독일 말 중개업자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 따르면 최순실 일가에 말을 판매하며 10여년간 친분을 유지해 온 독일의 말 중개업자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첫해였던 2013년 10월 “최순실의 초청을 받아 청와대에 들어가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했다”고 증언했다. 
독일 헤센주 노이안스파흐에 위치한 빈터뮬레 승마장의 대표이자 말 중개업자인 아놀드 빈터 씨가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타파 방송 화면]

독일 헤센주 노이안스파흐에 위치한 빈터뮬레 승마장의 대표이자 말 중개업자인 아놀드 빈터 씨는 그 해 10월 14일 저녁8시 반쯤 최순실 씨와 함께 청와대에 들어가 박 대통령과 독대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빈터씨 부부는 전혀 검문검색 등 어떤 공식적인 출입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자신이 피의자인 사건의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나온 특검은 출입을 막으면서 일개 말 중개업자는 보안손님으로 쉽게 청와대 문을 넘게 한 사실에 국민들은 또 한번 분노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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