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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마지막 퍼즐’ 대통령 대면조사 임박
[헤럴드경제]최순실씨 국정농단 및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에 대해 수사 중인 특검이 이르면 오는 8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대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대면조사로 기록될 이 단계에 이르면 특검 수사의 정점에 있는 박 대통령 직접 수사가 수면 위로 오르게 된다.

이는 박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 위치에 실제적으로 놓고 진행하는 수사라는 점에서 특검 수사의 마지막 퍼즐이 순조롭게 맞춰질지 주목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오는 8~10일께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두고 청와대와 막판 시기를 조율 중이다.

청와대가 이 시기 대면조사를 거부할 경우 대면조사는 그 다음주 초로 지연될 수 있다.

법조계에서는 특검 대면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어떤 진술을 하는가보다 대면조사가 실제 진행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특검이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보고 조사하는 수준까지 이른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이 불발되자 대면조사로 반전을 노린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특검은 대면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등에 대해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은 또 청와대 압수수색도 재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규철 특검보는 “압수수색은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수사에 반드시 필요한 증거수집을 위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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