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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지원금 걸고 ‘보수단체’ 충성경쟁 유도…어버이연합 매년 지원
[헤럴드경제=이슈섹션]청와대가 매년 각 단체의 집회 활동량을 모니터링한 뒤 활동 내용에 따라 지원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JTBC 뉴스룸은 보수단체들이 매년 지원금을 받기 위해 이른바 ‘충성경쟁’을 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특검이 확인한 전경련의 특정 단체 지원은 지난 3년 간 모두 30곳에 이른다.

청와대가 전경련에 지원 명단을 내려 보내면 전경련이 대기업에서 걷은 돈을 보내는 구조다.
사진=JTBC 뉴스룸

그런데 청와대가 전경련에 지원을 요청한 단체는 해마다 달랐다.

청와대는 각 단체의 활동을 확인한 뒤 1년에 10여 곳 정도로 지원 대상을 추렸다.

특검은 청와대 관계자 등으로부터 “정부에 우호적인 집회 활동의 횟수와 청와대 의견을 잘 따르는지 등을 검토해 지원 단체를 결정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단순히 지원금을 주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청와대가 직접 활동을 모니터링한 것이다.

특검은 청와대가 지원금을 걸고 자칭 보수단체들 간에 이른바 ‘충성경쟁’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어버이연합과 엄마부대 등 적극적으로 시위를 하는 단체들은 매년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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