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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어르신들 “어린이공원 관리는 우리가 맡는다”
- 경로당 83곳 협약으로 어린이공원 110곳 위탁관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8일 지역 내 경로당 83곳과 협약을 맺고 어린이 공원 110곳에 대한 위탁 관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어르신에게 소일 거리를 제공, 신체와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한편 어린이공원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됐다. 


협약으로 경로당 소속 노인들이 어린이공원 청소와 수목관리, 잡초제거, 각종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한다. 또한 공원 내 흡연과 음주, 취사 등 금지 행위에 대한 예방활동을 하며, 공원 이용 주민의 불편과 개선 요구 사항을 구에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구는 공원 면적에 따라 경로당에 매월 13만~39만원의 관리위탁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구는 공원관리에 필요한 장갑, 모자, 빗자루, 쓰레기봉투 등을 경로당에 지급하고, 시설물 파손 등 중대한 사항은 직접 보수한다.

또 월 1회 이상 어린이공원을 현장 점검해 관리상태가 우수한 경로당은 연말에 구청장이 표창한다. 관리가 미흡한 경로당은 다음해 관리위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02)2600-4112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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