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이 세계 최대출판그룹 펭귄에서 7일 정식 출간됐다. ‘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이란 제목으로 나온 영문판은 출간과 함께 현지 언론과 평론가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떠들썩한 시간들과 바쁜 삶에서 한숨 돌리고 싶은 독자들에게 완벽한 책이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시인 칼릴 지브란이 떠오른다”고 평했다.


‘리얼 심플’은 “잠들기 전 당신의 머리를 비우기 위해 침대 옆 탁자에 이 책을 놓아두어라”고 권했으며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잭 콘필트는 “사랑스럽고 실용적이며 친절한 책. 현명하게 사는 삶의 보상이 무엇인지를 아름답게 알려준다”고 말했다.

혜민 스님은 펭귄 출판사 초청으로 미국 내 독자와의 만남을 갖기 위해 2주간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3월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영국에서는 BBC라디오를 비롯,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와 강연이 예정돼 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누적 판매부수 300만부를 넘어섰다. 이번 영문판 출간을 비롯, 중국, 러시아, 스페인 등 전 세계 24개국에 판권 수출이 완료된 상태다.

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