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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어르신 말 벗 보내드립니다”
- 말벗 도우미 150명, 아픈 노인 300명 주기적 방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힘없고 병들어 찾아오는 이가 없는 독거 노인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말 동무가 되어주는 ‘독거어르신 말 벗 서비스 사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독거노인의 사회적관계 증진은 물론 안부확인을 통해 응급 시에 대비하는 사회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 60세 이상 희귀ㆍ중증ㆍ만성질환자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독거 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단 노인성 질환자, 중증질환자는 예외적으로 만 50세 이상이어도 지원 가능하다.

사업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총 사업비 2억9700만원이 투입된다.

말벗 도우미는 지역 내 15개 동별로 9~11명씩, 총 150명이 참여한다. 도우미는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 중인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독거어르신 말벗도우미 활동분야’ 참여 신청자를 배정한다.

말벗도우미는 한사람 당 노인 1~3명을 배정받아, 주 2~3회 주기적으로 방문해 건강문제를 확인하며, 애로점을 들어주는 등 상담도 한다.

도우미는 방문 대상자의 건강과 생활 실태를 활동일지에 기록해 동 주민센터에 보고한다. 동 주민센터 담당자는 특이사항 발생 시 직접 안부를 묻고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한다.

김기동 구청장은“외로운 독거어르신들이 말벗서비스를 통해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심신을 북돋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해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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