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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실버감시단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 어르신 50명이 18개동 안전 감시 활동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생활주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대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재난안전실버감시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의 현황을 잘 아는 65세 이상 주민으로 구성된 재난안전실버감시단은 2015년 12명으로 처음 꾸려졌으며 지난해에는 단원이 20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50명으로 배 이상 증원된다. 활동 대상지역도 최초 6개동에서 지난해 10개동을 거쳐 올해는 관내 전체 18개동으로 확대된다. 



실버감시단은 2인이 1조를 이뤄 다음달부터 11월까지 평일 3시간 가량 지역을 돌면서 위험 요인을 살피고 신고하는 일을 한다. 안전관련 주민홍보 등 지역 내 안전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한다.

실버감시단 참여를 희망하는 65세 이상 주민은 동주민센터에서 오는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활동 첫 날 직무교육과 안전교육을 받은 뒤 본격적인 활동을 하면 된다.

지난해 구는 실버감시단을 운영해 전통시장과 노후주택 밀집지역, 기타 안전취약 지대 1만1963개소를 순찰해 222건의 문제점을 적발, 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수영 구청장은 “2016년에 양천구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매진하여 서울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실버감시단 운영, 민ㆍ관협력 안전네트워크 형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방문 교육 등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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