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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SNS로 고수익 알바 유혹…여대생 42명에 사기대출 갈취
○…고수익 단기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찾아 온 여대생 42명에게 신용대출을 받게 하는 수법으로 6억2000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곽모(21)씨 등 8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곽씨 등은 지난해 3월 29일 대학생 A(21ㆍ여)씨에게 “신용불량자에게 3개월만 돈을 빌려주면 이자와 사례금 100만원을 준다”고 속여 모 저축은행에서 900만원을 대출받도록 한 뒤 받아 챙기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여대생 42명에게 6억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곽씨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낚시 글을 올린 뒤 연락이 오면 주로 20대 초반 여대생들을 노렸다. 일당 중 비슷한 또래의 여성이 여대생을 직접 만나 대출을 받게 한 뒤 사례금 명목으로 100만원을 줘 안심시켰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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