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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켓몬 잡으러 국립현대미술관 갈까
과천관, 포켓스탑 14곳ㆍ체육관 1곳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포켓몬 고’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포켓볼을 던져 게임속의 포켓몬을 잡는 게임이다. 포켓몬을 잡기 위해서는 포켓볼이 필요한데 이 포켓볼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곳이 포켓스탑이다. 게임 플레이어들은 무료 포켓볼과 아이템을 얻기위해 포켓스탑을 전전하며 게임을 즐긴다.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과천관 조각공원내 주요 작품들이 바로 이 포켓스탑으로 지정돼, 많은 사람들이 게임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체 포켓스탑은 총 14곳이 있고 대표적인 포켓 스탑으로는 오상혁의 인체 군집형 조각 <걷는 사람들>, 미국 여류 조각가 베티골드의 추상 조각 <가이꾸 시리즈XI, XVII>, 이종각의 청동 조각 <확산 공간-86>, 아이를 등에 업은 모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승환의 <너83아리랑>등 이 있다. 


미술관을 방문한 한 관람객은 “전시 관람을 위해 왔는데 포켓 스탑이 많아 선물 받는 기분이었다”며 “포켓몬을 잡으며 미술관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다 보니 그동안 스쳐 지나갔던 작품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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