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방영분에서 담긴 장 씨의 인터뷰는 사전에 JTBC 측에 의해 대중에 공개됐다. 제작진은 장 씨와의 인터뷰를재구성했다. 자료에서 장 씨는 자신이 이모 최 씨의 범죄 혐의를 입증하는 검찰 조사에 협조한 게 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씨는 “처음 검찰 조사를 2번 받을 때까진 부인했는데, 더 이상 거짓말을 하는 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과 엄마(최순득)를 생각하라는 검사님 말씀도 마음을 움직였다”라고 말했다. 특히 “엄마가 현재 암 말기인데 내가 감옥에 있을 때 돌아가시면 너무 슬플 것 같다. 하나뿐인 아들을 맡아 키워줄 사람도 없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동계스포츠 영재 육성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비밀 금고의 존재를알리면서 ‘빨간 금고’가 아직 검찰이 확보하지 못한 점을 밝혔다. 이 ‘빨간 금고’ 안에는 차은택 포레카 지분 관련 서류, 인사 관련 서류, VIP 한식순방 서류가 있다고도 밝혔다.
자신이 특검에 제출한 태블릿PC는 금고가 아니라 정유라 씨 명의로 얻은 강남 주상복합 집 안에 있었다고도 폭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