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외사국은 13일부터 오는 4월12일 까지 8주간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66개팀 321명을 동원해 불법 출입국 범죄 단속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입국한 뒤 공장이나 건설 현장에 불법 취업하는 외국인이 증가하고 지난해 불법 출입국 브로커 285명이 검거되는 등 불법 입국 범죄가 다양화되고 지능화됨에 따라 경찰이 단속에 나선 것.
집중 단속 대상이 되는 행위는 ▷밀입국 및 제주도 무단이탈 알선(공항ㆍ항만 등을 통한 불법입국 등) ▷허위초청 및 여권ㆍ비자 등 서류 위ㆍ변조(유령회사 설립 후 허위계약서 작성) ▷외국인 대상 불법취업 알선(공장ㆍ건설현장ㆍ농장ㆍ마사지업소 등) ▷외국인 밀집지역 내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상습폭행ㆍ갈취 등이다.
경찰은 법무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단속에 나서는 한편 경찰 주재관과 외국 경찰기관 등과 긴밀한 공조로 단속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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