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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부시장 1위 풀무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
[헤럴드경제(익산)=박대성 기자] 전북 익산시 왕궁면 일대에 추진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조감도 참조> 1단계 조성 사업이 올 상반기 완공예정인 가운데 종합식품기업인 풀무원식품이 이 곳에 입주키로 했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부가 자동차나 IT시장보다 4~5 가량 큰 식품분야를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하고, 음식문화와 식재료가 발달한 전라도에 농식품 수출지향형 식품전문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을 체결한 풀무원식품은 향후 이 곳에 두부와 생면, 음료 등 건강식품공장을 지어 동북아 수출기지로 육성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풀무원 이효율 사장과 함께 정헌율 익산시장, 최호종 농식품부 과장, 조호일 전북도 과장, 최희종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매출 1조5464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달성한 풀무원식품은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중국에도 공장을 두고 있으며 포장 두부시장 세계1위 기업이다.

이효율 풀무원식품 사장은 “수출중심의 기업비전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수출지향형 정책이 부합되고 세계적인 식품기업·연구소 등 여러 분야의 네트워킹과 비즈니스를 공동 추구하며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투자협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현재까지 하림, BTC, 순수본 등 26개 식품 및 포장업체가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3개 기업이 공장건설을 진행중이고 연내에 11개 기업이 준공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 왕궁면 흥암리 일원 232만m²(70만평)에 조성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식품전용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원센터와 식품품질안전센터 등의 연구지원기관, 배후도시 등이 들어서게 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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