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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대표는 또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전폭적으로 돕지 않았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대선후보를) 양보했을 뿐만 아니라 도와줬는데 고맙다는 말은커녕 (도와주지 않아) 졌다고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며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짐승만도 못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계파란 끼리끼리 해먹는 것이다. 다음 정부에서 다시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면서 “호남은 반패권의 성지다. 패권세력이 둥지를 트게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산업화, 민주화, 정보화를 이미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며 “정보화 시대도 이끌지 못하는 사람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안희정 충남 지사에게도 견제구를 날리며 ‘문재인-안철수’ 양자구도를 부각했다. 안 전 대표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 “참여정부 과(過)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핵심세력 간 적통경쟁으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정권을 달라고 나서는 모습이 과거로 회귀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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