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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서울대병원, 아시아태평양 손위생 우수병원 수상
[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학회(APSIC)에서 ‘2016 Hand Hygiene Excellence Award(HHEA)’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HHEA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대륙 별로 WHO 손위생 가이드라인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실행하고 있는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제적인 전문가 패널이 객관화된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엄격한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수상병원을 선정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HHEA 수상 병원으로 매년 2~4개의 병원을 선정, 2년 마다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학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안전을 위한 로드맵으로 손위생 증진활동을 진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2016 HHEA 수상병원으로 선정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11년 경영혁신활동 기법 중 하나인 6시그마 기법을 통해 손위생 증진활동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지속적인 지표관리와 WHO의 ‘의료기관 손위생 자가 측정도구’를 이용한 정기적 평가를 통해 손위생 증진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적용해왔다.

특히 손위생 모니터링 자료를 의료정보시스템에 접목해 의료진에게 즉각 피드백하는 시스템, 수행도가 낮은 부서나 직종의 리더를 선발해 부서 주도적으로 진행을 지원하는 손위생 교육프로그램 등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감염관리와 환자 안전문화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의석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은 “이번 HHEA 수상을 통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하고 철저한 감염 관리를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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