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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北 ‘미사일발사’ 만장일치 규탄
이례적 “추가 중대조치” 경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12일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도 높게 규탄하면서 ‘추가 중대조치’에 나설 것임을 경고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이날 회의에 앞서 북한의 도발을 비판하고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성명은 먼저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행위를 금지한 안보리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보리는 특히 북한이 향후 도발할 경우 ‘추가 중대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안보리가 북한 도발에 대응해 회의에 앞서 언론성명을 채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공동 요청에 따라 소집됐다.

신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도발에 직면한 미국도 발 빠르게 움직이며 강력한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은 분명히 크고 큰 문제”라며 “북한을 아주 강력히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신대원ㆍ문재연 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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