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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호 “황교안, 최순실 외교 농단 방치한 또 다른 공범”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1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해외 공적개발원조(ODA)와 관련한 사업의 모든 책임과 권한이 지니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최순실 외교 농단을 방치한 또 다른 공범이거나, 무능한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정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을 향해 “국제개발협력위원회는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ㆍ조정하는 개발협력 분야 최고의 정책기구”라며 “국무총리가 위원장이고 관계부처 장관 등이 위원으로 속에 있으며, 국무조정실 국무차장은 실무위원회 위원장”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 씨의 외교 농단이 집중된 미얀마의 760억가량의 공적개발원조와 관련해선 “미얀마와 함께 중점협력국으로 지정된 세네갈과 탄자니아는 지정 이후 신규사업이 각각 5개와 8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탄자니아나 세네갈과는 달리 미얀마에는 기재부ㆍ미래부 등 8개 정부부처의 예산이 총동원돼 투입된 점을 놓고선 “유독 미얀마에만 2배 이상 많은 17개 신규사업이 계획됐는데 우연의 일치인가”라며 “정말 우주의 기운이 깃든 것”이라고 꼬집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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