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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서 스무명이 220㎏ 남성 일으키려다 실패…2시간 시도
-최근 중국서 비만 문제 부상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220㎏에 달하는 남성이 넘어지자 스무명 넘는 사람들이 그를 일으키기 위해 나섰다. 2시간 동안 일으키기를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1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올해 27살인 한 남성은 전날 우한의 거리에서 넘어졌다. 어릴 때부터 비만이었던 그는 최근 7년 사이에 체중이 급격히 불어 220㎏까지 쪘다. 지난 춘절 이후 다이어트에 돌입했지만 지난 12일 급성위염 증세가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집으로 가던 도중 길에서 넘어진 것이다.


[사진=홍콩 동망]

스무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를 일으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경찰이 들것을 갖고 온 뒤 10명이 넘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는 거리에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SCMP는 최근 중국에서 비만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내 비만 남성은 4320만명, 여성은 4640만명에 달한다. 이는 전세계 비만 남성ㆍ여성의 각각 16.3%, 12.4%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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