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北 선원 동의 따라 폐기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는 독도 근해에서 표류하던 북한 선원과 선박을 구조해 오는 16일 북측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우리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지난 13일 오전 독도 근해에서 표류하는 북한 선박 1척을 발견하고 선원 5명을 구조했다”며 “우리 측은 북한 선원 5명을 16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전화통지문을 오늘 북측에 통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북한 선박은 함경북도 나진항에서 출항했다 기관 고장으로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원 5명은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표류중이던 선박은 기관 고장으로 수리가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됐으며 북측 선원의 동의에 따라 해상에서 폐기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