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은 “제 집무실 옆 옥상 장독대에 하얗게 내려앉은 서리를 보니 문득 어머님이 생각납니다. 옛 어머님들은 장독대에 양촛불과 물 한 그릇 정갈히 올려놓고 자식들이 잘되기를 간절히 기원하셨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염 시장은 “어머님의 촛불이 염원한 미래는 ‘이게 나라냐’라는 시민들의 탄식이 있는 나라는 아닐 겁니다. 우리가 이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이것이 나라입니다’라고 답할 수 있는 희망의 새싹을 피워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입춘이 지났지만 날이 무척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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