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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탈위험’ 찬음식 줄이고‘소화지장’ 튀긴음식 자제 식사시간·양 규칙적으로
곧 3월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새로운 환경을 경험할 자녀를 지켜보는 부모의 걱정도 많아지는 시기가 요즘이다. 처음 학교생활을 하게 되는 예비 초등학생은 이런저런 질환을 겪을 수 있다. 특히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 감기와 배앓이다.

이를 피할 수 있는 섭생법에 대해 이지홍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영양 상태가 안 좋을 때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는 만큼 자녀가 평상시 골고루 잘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며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하면 청량음료처럼 당도가 높거나 아이스크림처럼 찬 음식은 자녀에게 자제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감기가 자주 걸리고 오래 가는 경우

①무엇보다 감기 예방에 중요한 손 씻기 습관을 들이게 해야 한다.

②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혀 외부 기온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보온을 시켜줘야 한다.

③갑작스런 온도ㆍ습도 변화가 예상되거나 대기 오염이 심한 날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게 해야 한다.

④평상시 골고루 잘 먹게 해야 한다.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감기에 쉽게 걸리고 합병증이 잘 발생한다.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

①간식 내용을 잘 살펴본다. 영양은 적으면서 당도만 높은 음식(청량음료, 사탕, 과자 등)은 제한해야 한다.

②소화에 지장을 주는 음식(튀긴 음식, 찬 음료, 아이스크림)도 자제시켜야 한다.

③식사는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따뜻하게 먹게 해야 한다.

④자녀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 있는 지 살펴보고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재채기하며 콧물을 자주 훌쩍이는 경우

①콧물이나 코 막힘이 심한 경우 생리 식염수로 콧속을 씻어 줘야 한다.

②찬 음식을 즐기거나 건조하고 찬 공기에 노출되는 경우를 가급적 차단해 줘야 한다.

③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시켜 탁하고 오염된 공기를 피하게 해야 한다.

④환기를 자주 하고, 자녀의 이불을 햇볕에 잘 말려 줘야 한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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