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사는 관광객에게 600년 전통의 종로 골목길의 가치를 알리는 일을 한다. 현재 지역 역사ㆍ지리에 능통한 주민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교육은 3일 과정으로 진행한다. 이 가운데 2일은 이론 수업으로 펼쳐진다. 서비스 마인드와 신규 코스 등을 배운다. 남은 1일은 작년 신규 개발한 ‘청진유물 시전행랑’ 코스와 ‘소파 방정환 길’을 직접 탐방한다.
교육은 ‘종로구 관광 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연중 1회 실시하는 필수 교육이다. 교육 시간 중 80% 이상을 출석해야 올해 해설 활동에 참여 가능하다.
지난해 도보 관광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모두 1만2885명명이 골목길 해설사를 찾았다. 90.91%가 만족했다. 재참여 의사도 97.87%로 높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골목길 해설사들이 더욱 많은 것을 익히길 바란다”며 “더 많은 종로의 이야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