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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만9000㎡ 안산자락마을, ‘도시재생’ 추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대문 역세권 일대(28만9000㎡)에서 ‘안산자락마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충정로역~영천시장을 잇는 천연동과 충현동 일대가 대상 지역이다.

서대문 안산자락마을은 인근 영천시장과 독립공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고 있다. 교육시설이 몰려있고 교통도 편리하다. 다만 북아현뉴타운과 종로구돈의문뉴타운, 마포로도시환경정비사업 등 대규모 개발 지역에 둘러싸여 있고, 20년 넘은 건축물도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도시재생사업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서울 서대문구 안산자락마을 현황도. [사진제공=서울 서대문구]

서대문 안산자락마을은 지난해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희망지로 선정되어 하반기 6개월간 각종 활동을 추진했다. 우선 102명 주민모임과 운영위원회를 조직했다. 이들은 마을조사와 의제발굴, 관련 교육 등에 참여하며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높였다.

사단법인 걷고싶은도시만들기 시민연대 등과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공모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근린재생일반형)’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안산자락마을 도시재생사업 비전은 ‘풍성한 역사문화 재래시장이 생동하는 으뜸 주거지, 서대문 안산자락마을’이다. 오는 2021년까지 100억원 이내 마중물 사업비를 서울시에게 지원받는다.

구 관계자는 “안산자락마을이 ‘저층 주거지 도시재생’과 ‘도심 인접지 근린재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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