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집회현장에서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물질을 휴대하고 있다가 붙잡힌 A모(6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휘발유 4ℓ와 라이터 2개를 사서 집회현장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된 A씨는 “처음부터 분신하려고 계획했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혔다.
 |
| [사진제공=연합뉴스] |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소지한 휘발유의 양이 상당해 실제 분신을 시도했을 경우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심각한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고 실제 치밀하게 준비한 점, 향후에도 재범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