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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남자로 성전환 중인 레슬러, 여자부서 우승‘논란’
○…남자로 성전환 중인 미국 레슬링 선수가 여자경기서 우승해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텍사스 주 포트워스 인근 트리니티 고등학교의 2학년인 맥 베그스(17)는 25일 텍사스 주 레슬링선수권대회 110파운드(약 50㎏)급 여자부에 출전해 우승했다. 여성으로 태어난 그는 의사 처방에 따라 남성호르몬을 복용하는 등 남성으로 전환해 가는 중이다. 그는 이번 시즌에 대결한 56명의 여성 레슬러와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하는 여고생 레슬러와 부모들은 크게 반발했고 이 가운데 한 부모는 베그스의 여자경기 출전을 금지해 달라는 소송까지 제기했다.

베그스가 복용하는 테스토스테론이 근력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불공정한 게임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베그스도 규정상 여자경기에만 나갈 수 있어 난감한 입장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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