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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로카펫ㆍ자전거 면허…종로구 ‘교통사고 제로’ 앞장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와 도로교통공단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오는 7일 재동초등학교에서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Zero) 캠페인’을 펼친다.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옐로 카펫과 노란 발자국 설치’다. 옐로 카펫이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대기 공간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길바닥에 붙인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를 말한다. 노란 발자국은 같은 재질의 카펫 대용품으로, 좁은 공간 위주로 부착한다.


구는 여기에 옐로 카펫을 아이들이 직접 만들 수 있게 한다. 시설물에 애착감도 더해 보다 특별한 의미를 심어주겠다는 취지다.

구 관계자는 “횡단보도 대기공간을 색깔별로 분리하면 아이들이 자연스레 교통법규를 지키게 된다”며 “차도로 급하게 뛰어가는 등 모습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날 ‘사랑의 안전 경보기 기부’ 행사도 펼쳐진다. 도로교통공단이 가방에 붙일 수 있는 경보기 400개를 나눠주는 행사다. 작동 즉시 경고음이 울리게끔 제작, 유괴 등 돌발상황을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자전거 운전면허시험’도 시행된다. 운전면허 시험 형식으로 홍보 영상 시청과 이론 교육, 도로 주행 등 시험을 병행한다.

한편 구는 지속가능한 캠페인 진행을 위해 지난 2일 구청에서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와 관련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라며 “도로교통공단과의 협약 체결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종로가 더욱 아동친화적인 도시로 변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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