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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꿈동이 예비학교’ 개강…다문화 어린이 보살핀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최근 구청에서 다문화가족 어린이 대상으로 ‘문화가정 꿈동이 예비학교’ 개강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꿈동이 예비학교란 취학을 앞둔 지역 다문화가족 어린이에게 제공되는 학교생활 사전적응 프로그램을 말한다. 기초학습과 생활지도를 통해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적응력과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해 2011년 8월부터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박겸수 구청장과 예비학교 교사, 다문화가족 어린이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학교 입학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꿈돌이 예비학교는 한글 읽기ㆍ쓰기, 수학 등의 수준별 수업을 제공한다. 독서지도와 생활지도, 예절지도 등도 함께 지도한다. 퇴직교사 11명이 지도교사로 활동한다. 매년 학생 대상 설문조사에서 지도교사에 대한 만족도는 최고점을 기록할 정도로 전문적인 교육을 이끌고 있다.

관심 있는 지역 다문화가정 학부모는 구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미취학 6~7세 아동이 대상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꿈동이 예비학교를 졸업한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며 “편견과 차별없는 사회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유 1ㆍ2동 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8곳에서 꿈동이 예비학교를 운영한다. 현재 47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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