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술은 2000년대 이후 세계 미술 시장에서 주목 받기 시작하여 오랜 세월, 미술시장 TOP3 국가인 미국ㆍ영국ㆍ프랑스 중 프랑스를 밀어내고 2007년 3위에 진입한 이후, 현재까지 부동의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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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고객이 신세계 센텀시티 6층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미술시장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중국의 세계미술시장 점유율이 19%로 6%인 프랑스와 큰 격차를 보이며, 미술시장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그러한 흐름은 단발성으로 끝날 것이라는 예견이 지배적이었으나, 1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넘은 오늘날까지도 그 흐름은 이어지고, 현대미술뿐만 아니라 고미술분야로까지 확대되어, 중국미술의 정체성을 전세계적으로 더욱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입을 크게 벌리고 하얀 이를 드러낸 채 활짝 웃는 특유의 인물 캐릭터로 유명한 웨민쥔을 포함한, 총 10인 작가의 작품 33점이 출품됐다. 이들이 표현한 다양한 인물상에는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개인이 느꼇을 문화적인 충격과 심리적인 불안감, 이상과 현실의 간극으로 인한 소외감, 이질감, 공허함 등 복잡, 다양한 인간의 감정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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