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기업 후원금의 최대 100%를 재단이 추가로 얹어 예술단체를 후원하는 매칭 사업이다. 최근 5년간 100여개 기업과 예술단체가 참여했다. 작년에는 모두 8억2800만원을 25개 예술단체에 전달했다. 극단 수와 프로젝트 날다 등 연극, 무용, 전통예술과 같은 다양한 예술단체가 도움을 받았다.
문화예술을 업에 두지 않는 중소ㆍ중견ㆍ대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이메일(seoulmecenat@sfac.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예술단체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지원을 받는다.
재단은 관련 설명회를 오는 10일 서울문화재단에서 연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2년 연속 이 사업의 스페셜트랙에 참여해, 6월과 11월 공연을 계획하는 2개 단체에 4000만원을 지원한다. 재단은 2000만원 이내 매칭 지원금과 코엑스 공연장 4일 대관권을 줄 계획이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업은 사회환원 기회를, 예술단체는 창작지원 기회를 주는 사업”이라며 “기업과 예술단체 결연의 모범 사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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