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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교수들, 학생 50명에 1억3000여만원 장학금 지급
-교수 장학재단 ‘석림회’, 2017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고려대 교수들로 구성된 장학재단인 석림회(회장 이우진)가 오는 9일 오후 5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2017학년도 1학기 석림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날 수여식에서는 50명의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돼 약 1억298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석림회는 지난 1970년 고려대 교수들이 후학양성의 목적으로 설립한 장학회로 현재 923명의 교수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석림회는 고려대 내 장학재단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연간 평균 100여명의 장학생들에게 1인당 200~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생 선정은 각 단과대학 운영위원회 교수들과 단과대학장, 학사지원부의 회의를 거쳐 진행되며 학업 및 성적이 우수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선정하게 된다.

석림회장을 맡고 있는 이우진 교수는 “장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넉넉한 살림 후 남는 여유금액을 모은 것이 아니라 석림회 취지에 공감하신 교수님들의 급여에서 우선 공제하여 조성된 장학금”이라며 “선순환 장학제도가 정착된다면 후배들에게 더 큰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고려대의 아름다운 전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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