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과 이어지는 정릉천은 2011년 자연형 하천으로 꾸며졌다.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구는 이달 중 용두교 인근을 ‘문화의 거리’로 만든다. 지역 주민들이 모이는 광장을 조성하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수변무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가족과 친구 등 방문객 시선을 끌 수 있는 트릭아트 포토존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용두교 인근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과 해충기피제함 등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과 이용 시민들의 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유덕열 구청장은 “정릉천을 사람ㆍ자연ㆍ문화가 어우러지는 하천으로 만들겠다”며 “주민이 찾고 즐기는 공유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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