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마을축제 연출가를 키운다. 구는 마을축제 기획 전문가를 양성하는 ‘관악 축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지난달 23일 ‘귀주대첩 998주년 관악 강감찬 축제’ 추진위원 998명을 대상으로 ‘지역축제의 이해’라는 주제로 첫 교육을 시작했다. 다음달에는 ‘축제홍보 전략 및 주민참여 유도방안’ 이론교육과 각 동별 길놀이 퍼레이드를 직접 기획, 집집마다 축제를 알리는 실습형 홍보학교도 연다. 6월 26일부터는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축제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 이 과정은 축제 기획에서 연출, 축제성공전략, 사례분석 토론 등을 다룬다. 5월 중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지숙 기자/js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