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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의 계절기관지 보호엔이 음식이 좋아요
봄과 함께 황사와 미세먼지가 습격하고 있다. 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인해 마스크는 외출 필수품이 됐다.특히나 이런 날엔 기관지가 약한 사람들은 고생이 많다.

기관지는 양쪽 폐를 이어주는 통로를 말한다. 공기가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몸 속에 들어오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기관지에 세균과 독성물질이 침투하면 기관지염에 걸리게 된다. 기침, 가래는 물론 발열 증상도 따라온다. 감기와 증세가 비슷해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상태가 악화되면 후두염, 폐렴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평소 기관지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기관지에 좋은 음식’을 소개한다. 



1. 레몬

레몬에는 항산화 효과를 내는 비타민C가 풍부해 기관지 염증 악화를 막고, 기침을 줄여준다. 천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레몬의 신맛이 갈증을 해소해주고, 호흡기 계통의 순환을 돕는다. 따뜻한 차로 마시면 효과가 좋다.

2. 배

동의보감에서 배는 기관지 질환을 완화하는데에 탁월한 효능을 낸다고 소개하고 있다. 배는 해열과 기침 개선에도 효과적이고, 독소 물질을 배출해 숙취를 줄여주는 효능도 있다.

3. 도라지

도라지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없애는 데 탁월하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를 활성화시켜 목 주위 통증을 없애주는 역할도 한다. 기관지염을 비롯해 인후염, 편도선염에도 좋다.

4. 브로콜리

슈퍼푸드 브로콜리가 기관지 건강도 지켜준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성분이 폐에 붙은 미세먼지, 세균 등 유해물질을 배출한다. 또한 브로콜리에 풍부한 비타민C가 세포의 면역력을 높여 기관지염을 개선해준다.

5. 페퍼민트

페퍼민트의 시원한 향이 코막힘 증상을 개선해주고, 염증 완화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기관지염이나 호흡기 계통이 약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다.

6. 유자

달콤 상큼한 맛의 유자에 함유된 리모넨 성분이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에 효과가 높다. 비타민C도 풍부해 감기나 호흡기 질환 예방에 뛰어나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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