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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세계 물의 날에 성내천 정화 활동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2시, 성내천에서 수변ㆍ수중 정화 활동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유엔이 제정한 날이다.

송파구도 매년 이 날 관내 하천 정화활동을 벌여 물의 소중함과 수질개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주민과 환경단체, 1사 1하천 참여기업 등 300여명이 성내천 정화 활동에 나선다. 마천동 성내천 시작 지점부터 오륜동 오금1교까지 약 2.5㎞ 구간에서 비닐과 빈병 등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질정화 효과가 있는 ‘EM(유용미생물군) 흙공’을 하천에 던질 예정이다.

더불어 집결지인 성내천 물빛광장 주변에서 물과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연다.

강동수도사업소 아리수 스토리텔러가 ‘맛있고 건강한 아리수 이야기’를 들려주고, 송파구 주부환경협의회가 ‘EM 세제 및 흙공 만들기’ 체험을 실시한다. 또한 에너지 정책 및 에코마일리지 홍보, 물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 물 절약 캠페인이 진행된다.

한편 구는 2~11월까지 월 1회 성내천 7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도 검사를 의뢰해 수질을 살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하천 정화활동으로 겨울 내 쌓인 각종 쓰레기를 말끔히 치워 쓰레기 부패로 인한 2차 수질오염을 예방할 것”이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주민들의 수질개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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