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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警, ‘친박집회’ 사회자 손상대 씨 이틀 연속 소환조사
-‘1차 소환 불응’ 정광용 대변인, 다음달 3일 경찰 소환 예정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경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지난 10일 친박 단체들이 벌인 ‘폭력집회’의 사회자 손상대<사진> 뉴스타운 대표를 이틀 연속 소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9일 오후 3시께 손 씨를 피혐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씨는 지난 28일 오후 2시께 경찰에 출석해 10시간께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할 분량이 남았는데 손씨가 자정을 넘겨 조사받기를 원하지 않아서 귀가시킨 후 재소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종로경찰서 정문 앞에는 친박단체 관계자 등 약 150명이 몰려 손 씨 이름을 연호하고 태극기를 흔들었다.

손 씨는 박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된 지난 10일 안국역사거리 인근에서 열린 탄핵 반대집회에서 사회를 맡아 “헌재로 진격하라”며 참가자들을 선동해 ‘폭력집회’를 조장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를 받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는 참가자 3명이 숨지고 기자 10명, 경찰관 15명 등이 부상당하기도 했다.

한편, 손 대표와 함께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광용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은 다음달 3일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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