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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AR 기술 개발에 사활...아이폰에 이어 우선 순위 적용
애플은 증강현실(AR) 관련 기술을 아이폰에 이어 우선 순위로 정하고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파이낸셜 타임즈(FT),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 등 외신들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은 AR 관련 기술을 아이폰과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에 이어 우선 순위로 개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애플의 팀쿡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AR 스타트업 매직리프(Magic Leap)를 방문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매직리프는 구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업체로 안경형 AR 단말기를 올해 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애플이 AR 관련 기술에 매진하고 있다는 주장은 이전부터 자주 제기된 바 있다.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는 "애플이 사내에 수백 명의 전문가를 투입하여 AR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가장 먼저 아이폰에 AR 기술이 탑재되고 안경형 디바이스에는 그 이후 투입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애플 정보에 정통한 루프 벤처스(Loop Ventures)의 벤처캐피탈리스트인 진 먼스터(Gene Munster) 씨는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8(가칭)에 AR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스터 씨는 그러면서 "애플의 매출 증가뿐 아니라 기술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글로벌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 재직 시절에도 애플이 AR 및 가상현실(VR) 기술에 매진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이트인 링크트인(LinkedIn)에서 최소 141명의 애플 직원이 관련 경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애플이 향후 2년 이내에 VR 제품을 아이폰용(Made For iPhone / iPad / iPod : 통칭 MFi) 디바이스로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AR 디바이스인 '홀로렌즈(HoloLens)'를 개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25명이고, 매직리프에 거액을 투자한 구글이 267명임을 감안하면 애플이 보유한 인원은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맥루머스(Mac Rumors),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애플 전문 매체들도 애플이 현재 수백 명 규모의 '시크릿 연구팀을 구축, VR과 AR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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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애플 인사이더



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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