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지난 1일은 만우절이자 세계 베개싸움 축제의 날이었다. 미국 LA, 영국 런던, 홍콩, 헝가리 부다페스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 전세계에서 깃털을 흩날리며 스트레스를 푸는 행사가 벌어졌다.
매년 4월 첫째주 토요일 열리는 세계 베개싸움 축제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미국 LA에서 베개싸움을 즐기는 사람들. [출처=AFP] |
사진2=캐나다 토론토에서 베개싸움을 즐기는 사람들. [출처=신화] |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이날 런던에서 수백명이 모여 베개싸움을 벌였다고 전했다. 한 참가자는 “만우절 장난인 줄 알았는데 실제 베개싸움이 일어나 놀랍다”고 말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베개싸움을 즐기는 사람들. [출처=신화] |
키프로스에서 베개싸움을 즐기는 사람들. [출처=AFP] |
각국에서 열린 베개싸움 축제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파티복이나 파자마를 입고 나오기도 했다.
CBS방송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베개싸움 참가자들이 행사가 끝난 뒤 주최측에 베개를 기부했다. 주최측은 이 베개를 세탁해 노숙자들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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