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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숲 해설가 동행하는 무학봉숲교실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이달부터 7월까지 신당동 무학봉 근린공원에서 숲 해설가와 함께 자연을 배우는 ‘무학봉 숲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관내 어린이집 구성원이 대상이다. 매주 월ㆍ목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프로그램은 전문 숲 해설가가 공원 내 꽃과 나무, 곤충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현장학습으로 식물을 직접 마주하게 하고, 다양한 놀이로 숲의 소중함을 이해시킬 예정이다.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숲 내 부산물을 이용한 체험활동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구청 공원녹지과(02-3396-5854)로 하면 된다. 별도 참가비용은 없다.

한편 신당동 산12-63번지에 있는 면적 1만2500㎡ 무학봉 근린공원은 도심 속 휴식ㆍ숲 체험공간으로 인근 주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곳에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도 작년까지 4300여명이 참여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

최창식 구청장은 “도시생활에 익숙한 아이들이 숲에 빠져들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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